방화벽(Firewall)에 대한 올바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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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화벽: 내부 보호와 트래픽 관리의 핵심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내부 네트워크 보호 및 출입하는 트래픽을 관리하는 일은 반드시 방화벽(firewall)이 수행해야 할 핵심 과제입니다.

1. 방화벽이란 무엇인가?

방화벽은 네트워크 경계를 보호하는 보안 장비로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 내부로 들어오는(IP/Port) 트래픽내부에서 나가는 트래픽을 모두 통제

📌 스위치의 ACL(Access Control List)과 차이점?

  • ACL도 IP·포트 필터링을 제공하지만, 방화벽은 더 많은 보안 기능을 포함하여 기업 네트워크 보호의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 방화벽을 IP·포트 필터링 중심으로 운영하고, 다른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방화벽 대신 스위치 ACL만으로 충분합니다.

2. 방화벽 운영의 핵심 원칙

🔹 2-1. IP/Port 정책 단순화

  • 방화벽은 IP 및 포트 필터링이 기본이므로, 정책을 단순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룰이 너무 많으면(100개 이상) 관리가 어려워지고 보안 허점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 20~30개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필요 시 단계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 2-2. Outbound(내부→외부) 관리 중요성

  • 일반적으로 방화벽은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트래픽을 보호하는 데 집중하지만, 내부에서 외부로 나가는 트래픽 관리도 필수입니다.
  • 대부분의 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및 랜섬웨어 공격은 내부 악성코드가 외부 C&C 서버와 통신하며 진행됩니다.
  • Whitelist 방식으로 최소한의 아웃바운드 트래픽만 허용해야 악성코드 확산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2-3. 기본 차단(Default Deny) 원칙

  • 모든 인바운드 트래픽을 기본적으로 차단하고, 필요 서비스(IP/포트)만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것이 기본 원칙입니다.
  • SSH, RDP 등 관리 포트는 VPN 또는 점프호스트(Jump Host)를 통한 접근만 허용하는 Zero Trust 보안 방식이 권장됩니다.
  • 파트너, 재택 관리 업무 등으로 외부에서 내부 접속이 많다면 네트워크 경로를 분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기본 방화벽은 최소한으로 IP/Port 허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파트너, 재택 관리를 위한 별도 방화벽을 구성하여 VPN을 통하여만 접속허용하고 멀티팩터 인증(Multi Facter Authentication, MFA)을 제공합니다.

3.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방화벽 운영

🚀 온프레미스 환경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에서도 방화벽 정책은 필수적입니다.

외부 서비스(External-Facing)와 내부 서비스(Internal-Facing) 분리

  • 외부 서비스는 클라우드에서 운영하고, 내부 시스템과는 물리적·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해야 합니다.
  • 클라우드 WAF(Web Application Firewall) 및 CDN(Content Delivery Network)을 활용하여 공격 트래픽이 내부망에 도달하지 않도록 설계합니다.

온프레미스 방화벽과 클라우드 방화벽 연계

  • 클라우드 보안과 함께 온프레미스 방화벽을 활용하여 하이브리드 보안 구조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 내부 데이터센터는 백엔드 API, 내부 관리 시스템 전용 네트워크로 운영하여 외부 서비스와 철저히 분리합니다.

Zero Trust 기반 접근 제어 적용

  •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마이크로 세그멘테이션 등을 활용하여 사용자 및 기기별 접근 정책을 수립합니다.
  • ‘모든 접근은 신뢰할 수 없다’는 Zero Trust 개념을 적용하여 방화벽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합니다.

4. 방화벽 관리의 핵심 원칙 요약

방화벽 룰셋 100개 이상은 관리 불가 → 20~30개 수준으로 단순화.
Outbound(내부 → 외부) 트래픽 제한 → 악성코드가 외부로 확산되는 경로 차단.
Cloud + On-prem 하이브리드 보안 체계 구축 → 내부와 외부를 철저히 분리.
Default Deny(기본 차단) 원칙 유지 → 필요 서비스만 예외적으로 허용.
Zero Trust 보안 아키텍처 기반 운영 → 내부망 보호 및 접근 통제 강화.

“공격이 진화하면, 방어 전략도 함께 진화해야 합니다. 방화벽은 여전히 가장 중요한 보안 장비이며, 철저한 정책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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