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tner 하이프 사이클로 본 SIEM과 SOAR – 왜 둘 다 한계가 있는가?

By PLURA

📊 Gartner 하이프 사이클에 따르면, SOAR는 ‘환멸의 골짜기’에, SIEM은 ‘생산성의 정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SOAR는 기대를 잃었고, SIEM은 성숙기에 들어선 듯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두 기술 모두 현재 보안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SOAR와 SIEM 모두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기 때문입니다. SOAR는 SIEM 탐지 결과에 전적으로 의존해 동작하며, SIEM은 여전히 로그 수집 범위와 분석 역량의 제약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결국, Gartner가 평가한 단계와 관계없이 두 기술 모두 한계에 부딪힌 상태인 것이죠.

이번 글에서는 Gartner 하이프 사이클의 관점에서, SOAR와 SIEM이 왜 현재 보안 환경에서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 없는지 정리해 봅니다.

  • SOAR: Security Orchestration, Automation, and Response
  • SIEM: 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

Hypecycle

1. Gartner 하이프 사이클과 SIEM·SOAR의 위치

Gartner의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은 신기술이 시장에 도입되고 대중화되기까지 5단계로 구분합니다.

단계 설명 SOAR SIEM
기술 촉발
Technology Trigger
신기술이 주목받기 시작
과도한 기대의 정점
Peak of Inflated Expectations
미디어와 업계가 과대평가
환멸의 골짜기
Trough of Disillusionment
기대 대비 실망, 관심 하락 현재 위치
계몽의 경사
Slope of Enlightenment
가치와 적용범위 재정립
생산성의 정상
Plateau of Productivity
표준화, 주류 채택 현재 위치
  • SOAR: 2024년 Gartner 보안운영 하이프 사이클에서 환멸의 골짜기로 평가됨. 기술적·운영적 한계로 기대 대비 성과 저조.
  • SIEM: 생산성의 정상 단계로 분류. 이미 주류 보안운영 도구로 자리잡음.

2. “주류”나 “성숙”이 곧 “문제 해결”을 의미하지 않는다

많은 분이 “SOAR는 이제 한물갔다”, “SIEM은 안정적이다”로 이해합니다. 그러나 두 기술 모두 현재 보안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SOAR 한계

  • SIEM 이벤트에 전적으로 의존.
  • SIEM 탐지가 부정확하거나 부족하면 SOAR 자동 대응도 오작동하거나 작동하지 않음.
  • 공격 시나리오 룰 부재 시 자동화 불가능.

SIEM 한계

  • 로그 수집 범위가 제한적(웹 본문, OS 감사 로그, 암호화 트래픽 내부 데이터 등).
  • 의미 있는 데이터를 수집해도, 공격 여부 판단은 여전히 사람이 설계한 룰에 의존.
  • 분석 인력·프로세스 미비 시 ‘비싼 대시보드’로 전락.

3. 하이프 사이클 시각에서 본 구조적 문제

  • SOAR = 환멸의 골짜기
    초기에는 “모든 보안 대응 자동화”라는 약속으로 과대평가됐지만, SIEM 의존성과 운영 복잡성이 드러나면서 실망감이 확산.
  • SIEM ≠ 생산성의 정상
    장기간 축적된 기술과 사례로 안정화됐지만, 기술 구조상 ‘보이는 로그’ 밖의 위협에는 여전히 취약해 “표준”일 뿐, 기대 수준의 해결책은 아님.
    오히려 생산성의 정상이라기보다 계몽의 경사 단계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가치와 적용 범위의 재정립이 필요함.

4. 결론 – 통합적 재설계 필요

Gartner 하이프 사이클 위치와 무관하게, SIEM과 SOAR 모두 로그 수집의 한계, 탐지 로직 의존성, 운영 역량 부족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따라서:

  1. 로그 수집 품질: Request/Response Body, OS 감사 로그, EDR 행위 로그까지 확보.
  2. 탐지 로직 고도화: OWASP, MITRE ATT&CK 기반의 정탐 중심 룰 설계.
  3. 운영 체계 강화: 오탐/정탐 판별과 룰 튜닝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인력과 프로세스.

이 세 가지가 갖춰지지 않으면, Gartner가 아무리 “생산성의 정상”이라 평가해도 실무에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5. PLURA-XDR – 다른 차원의 SIEM·SOAR

일반적인 SIEM과 SOAR는 분리된 솔루션으로 동작하며, 앞서 언급한 구조적 한계를 그대로 안고 있습니다.
반면 PLURA-XDRSIEM·SOAR·WAF·EDR을 단일 플랫폼에 통합하여, 로그 수집부터 탐지·분석·자동 대응까지 하나의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처리합니다.

  • 데이터 통합: 웹·시스템·보안 솔루션 로그를 표준화해 수집·분석.
  • 정탐 중심 자동화: 공격 시나리오 기반의 고도화된 룰과 워크플로우 제공.
  • 즉시 대응: 오탐 최소화된 이벤트에 대해 실시간 차단·조치.

이 통합 아키텍처 덕분에, Gartner 하이프 사이클에서 평가한 기존 SIEM·SOAR의 의존성과 불완전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즉, “두 개의 한계가 합쳐진 제품”이 아니라, 처음부터 결합·최적화된 다른 차원의 서비스입니다.


📖 함께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