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방화벽 우회 공격에 대응하기

By PLURA

🛡️ 웹방화벽, 완벽할까요?
웹방화벽(WAF)은 웹 서비스 보안을 위한 핵심 수단입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예외 처리우회 공격은 운영자와 개발자 모두에게 고민을 안겨줍니다.

웹방화벽 예외처리와 보안 허점


1. 정상 요청인데 왜 차단될까?

웹방화벽은 SQL 인젝션, 크로스사이트 스크립팅(XSS) 등 다양한 웹 공격을 탐지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청은 WAF 룰셋에 의해 공격으로 오인될 수 있습니다:

  • GET 요청에 IP, 토큰, 민감한 값 포함
  • POST 본문에 SQL 또는 <script> 포함
  • 테스트용 URI, 백도어 경로 등이 제거되지 않은 상태

결국 의도하지 않은 요청 구조가 보안 정책과 충돌하고,
운영 중 반복적인 화이트리스트 등록 요청이 발생합니다.


2. 예외 처리는 우회 공격의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특정 URL이나 경로를 예외 처리하면 해당 요청은 검사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로 인해 다음과 같은 리스크가 발생합니다:

  • 공격자가 URL 패턴을 통해 우회 경로 탐색
  • 우회된 경로를 통한 악성 요청 유입
  • 보안 점검 시 가장 먼저 공격 시도되는 대상이 됨

예외는 임시 수단입니다.
예외 등록 시에는 오탐률 기준 승인 + 자동 만료(Time-bound)를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3. 개발 단계에서 이미 우회 경로가 만들어진다

개발 방식 예시 우회 공격 가능성
IP·토큰을 GET으로 전달 URL 로그 노출 → 인증 우회 가능성
JSON 외 포맷 사용 (form, text) Content-Type 혼동 → 파서 오탐 유발
테스트 경로 미삭제 상태로 운영 백도어 또는 인증 우회 가능성
예외 등록 후 장기 방치 실제 공격자가 해당 경로만 집중 시도

대부분은 WAF 고려 없는 개발 설계에서 비롯됩니다.


4. 해결책: 개발과 보안을 동시에 고려하라

현실적인 대응 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 초기 개발부터 WAF 차단 모드로 테스트
  • API 요청 구조를 보안 정책 내에서 설계
  • CI/CD에 WAF 테스트 자동화 포함 (DAST)
전통적 접근 보안 중심 접근 (Secure-by-Design)
개발 → 배포 → WAF 설정 → 예외 처리 반복 WAF 차단 모드로 먼저 설정 → 정책 기반 설계

이런 방식은 우회 공격 경로 자체를 사전에 제거하며
운영 중 불필요한 예외 요청 없이 안정적인 보안 운영을 가능하게 합니다.


✅ 결론: 웹방화벽은 개발 초기부터 함께 가야 한다

웹방화벽은 사후 대응 도구가 아닙니다.
개발 초기부터 함께 설계되어야 할 보안 파트너입니다.

우회 공격의 핵심은 예외 처리된 경로이며,
이 문제는 설계 단계에서의 인식 변화로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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